윤화섭 시장 "정체성 올바로 세우기 위해 안산 역사 아는 것부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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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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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선포

  • 내년 광복절까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일제 잔재 청산 등

윤 시장이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시장이 15일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안산의 역사를 올바로 아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 정체성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선포한 뒤, "정체성이 확고하다면 어떠한 위기와 고난이 닥쳐도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내년 광복절까지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지명과 관습 등 일제에 의해 왜곡된 안산의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선포식 영상은 지난 13일 과거 안산지역 최초로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졌던 안산동 비석거리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쵤영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선포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약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과 안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생의 손녀 홍혜수 씨가 참석해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렸다.

윤 시장은 그 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캠페인 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고 말한다.

이에 윤 시장은 이번 선포를 기점으로 천년 역사를 품은 안산시의 시작과 안산의 정체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광복회를 비롯한 안산시 여러 보훈단체들도 시의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역사란 과거·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산 고유의 역사와 정서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 및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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