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미국 제약사 모더나 본사를 방문한 정부 대표단이 15일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부는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전날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이 회사의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강 차관은 전날 회의를 마친 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백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모더나사와의 논의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입국 후 진단검사 격리 및 모더나사와 실무 조율 등이 필요해 논의 결과는 화요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