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56명 늘어 누적 22만54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817명)보다 261명 줄면서 지난 10일(1537명) 이후 엿새 만에 15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광복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의 일요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주 일요일(8일, 9일 0시 기준 발표)의 1491명으로, 이보다 65명 더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9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을 기록하며 매일 1500명 이상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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