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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프간 우리 교민 마지막 한 분 철수까지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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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8-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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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상황 신속하게 국민들께 알려라" 지시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15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진입하고 아프간 정부가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하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되자 현지 한국대사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아프가니스탄 라그만 지방의 탈레반 대원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문 대통령이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해 시시각각 보고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슬람 무장 정치조직 탈레반이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사실상 함락하는 등 최근 아프간 정세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전날 밤 현지 대사관 잠정 폐쇄와 현지 공관원들의 제3국 철수 사실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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