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과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신청 마감일인 9월 16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학업 여건을 고려해 이번에만 한시적으로 구제기회 차감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다음 달 24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와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2015년 이후에 이미 했다면 생락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은 학생당 연간 67만5000원부터 520만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이면 된다.
올해 1학기에는 대학생 약 87만7000명이 총 1조6743억원(1인당 평균 약 191만원)을 지원받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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