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96포인트(1.62%) 하락한 2만79523.19로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 지난달 30일 이후 약 보름만에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31.41포인트(1.61%) 내린 1924.98로 장을 닫았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활동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의견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이날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소비·생산·투자 등 지표는 모두 전달치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홍수 등 자연 재해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34포인트(0.78%) 하락한 1만6858.77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4.64포인트(0.85%) 내린 2만6166.9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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