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1275명…전날보다 154명 감소

15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총 12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4명 감소한 수준. 하지만 이는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결과인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전날(1429명)과 비교하면 154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9일(1384명)에 비해서도 109명 적다. 다만 광복절 연휴 기간 줄어든 검사량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17명(64.1%), 비수도권이 458명(35.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83명, 서울 360명, 경남 94명, 인천 74명, 대구 46명, 부산 44명, 경북 38명, 제주 36명, 대전·충남 각 33명, 충북 28명, 강원 26명, 울산 2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광주 1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을 기준으로 하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41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보이고 있으며 17일로 42일째가 된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구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19명,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 관련 10명, 인천 남동구 지인과 관련해선 1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19명, 대구 북구 중학교 음악캠프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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