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셀트리온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318억원과 영업이익 1632억원을 기록했다"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 10.2%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배경에는 렉키로나 선생산과 판매가가 낮은 램시마 IV 생산 확대가 자리한다. 하지만 3분기에는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 다각화로 매출 회복세가 기대된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고마진 제품이 하반기 이익개선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는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처방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을 확인, 브라질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면서 해외수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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