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166.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중국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아프칸 사태 등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7월 중국의 월간 주요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하자,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8월 뉴욕 제조업지수가 18.3으로 시장 예상과 전월(43.0)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아프칸 사태 등으로 높아진 금융시장 불안심리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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