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회망회복자금 지급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당초 9월 초를 지급개시 시점으로 고려했으나, 현장의 어려움을 감안해 최대한 서둘러서 2주 앞당겨 지원하게 됐다”며 “지원금 신청은 희망회복자금 전용 시스템을 통해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빠르면 신청 후 2~3시간 만에 입금된다”고 안내했다.
희망회복자금 신청 첫 이틀(17~18일)간 오후 6시 이전에 신청하면 신청 당일 지급된다. 이 기간에는 매일 4회 지급된다. △00~10시까지 신청 → 당일 12시10분 △10~15시까지 → 당일 17시10분 △15~18시까지 신청 → 당일 20시 △18~24시까지 신청 →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급이 원칙이다.
이번 1차 신속지급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원기준을 충족한 사업체는 이달 30일 시작되는 2차 신속지급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2차 신속지급은 △1인 다수사업체 △2021년 3월 이후 개업한 사업체 △확대된 매출감소 요건에 따라 지원대상에 추가되는 간이과세자 등이다. 2차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된 사업체와 신청방법 등은 이달 중 별도로 안내된다. 간단한 서류 제출‧확인이 필요한 확인지급은 9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정부는 희망회복자금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손실보상, 6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 대출 등을 통해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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