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전에 독자 브랜드 호텔 '오노마'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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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8-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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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어트와 제휴···171개 객실·수영장·레스토랑 갖춰

신세계그룹 백화점 부문이 대전에서 독자 브랜드 호텔 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7일 개장하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 부문은 신세계조선호텔을 통해 호텔 사업을 하고 있지만, 백화점 부문이 독자 브랜드로 호텔 운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신세계 제공]
 

호텔 오노마는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했다. 뉴욕 허드슨 야드, 맨해튼 타워, 록본기 힐즈 등을 디자인한 록웰을 비롯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타워 5∼7층, 26∼37층 등 총 15개 층을 이용하며 171개 객실을 갖췄다. 스위트룸은 13개, 프리미엄 객실은 30개 이상이다. 수영장, 피트니스 시설, 레스토랑 등의 시설도 들어섰다. ​

개장에 앞서 이달 초부터 메리어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한 달 동안 주말은 이미 만실이며 피트니스 멤버십 연회원은 단시간 내 300명 모집이 마감됐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신세계의 DNA를 담은 호텔 오노마를 처음으로 중부권에 열게 됐다"면서 "미식과 여가를 넘어 건강과 문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부권의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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