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첨단 의료 도시 브랜드 구축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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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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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의료관광컨벤션 9~11일 온라인 개최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회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열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의료관광·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등을 만나 첨단 의료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행사를 연다.

컨벤션 기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토크 콘서트, 시민건강강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관에서는 성남지역 76개사의 의료서비스, 컨시어지(호텔·여행·쇼핑) 상품, 뷰티, 방역,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8개국 70개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홍보 마케팅도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정자동 킨스타워 7층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참여 기업이 판로를 넓혀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 장비와 통역을 지원하며,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코로나19가 가져온 업계의 지형 변화를 진단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료, 관광,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김미경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코로나 시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강연’, 홍지성 성남시의료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내 몸 사용설명서-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 등 6개의 시민건강강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의료 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이 행사를 추진해 지난해 11월 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114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47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한편, 성남지역은 1707개의 병원과 1만9100여 명의 의료인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도 660개사가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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