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미래세대 포함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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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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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바우뮤지엄 건립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18일 고바우 영감을 고바우뮤지엄으로 되살리기로 해 주목된다.

한 시장은 ‘고바우 영감’ 등 고 김성환 화백의 유품을 전시하는 군포시의 ‘고바우뮤지엄’ 건립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에 별세한 고 김성환 화백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신문에 ‘고바우 영감’을 연재해 신문 시사비평만화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8월 10일 ‘고바우뮤지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고바우뮤지엄’의 취지와 기본 성격, 추진 방향,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한 시장은 ”고바우 영감이 우리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이해하고, 특히 미래세대를 포함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군포지역의 문화적 가치 향상에 고바우뮤지엄이 왜 필요한지를 명확히 담아내고, 다른 기관들의 소장품과도 연계하는 등 뮤지엄 영역 확장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2월 고 김성환 화백의 유족들은 군포시와 김화백 유품 기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 시장으은 고인의 자택에 소장된 작품과 유품 등을 대상으로 목록화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전수조사 용역은 이달 안으로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증목록을 확정한 후 올해 안에 유족으로부터 기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 시장은 고바우뮤지엄 건립계획 타당성 사전평가서 등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한 후 통과할 경우,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내 공원부지에서 고바우뮤지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 시장은 시청 인근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내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그림책박물관공원과 고바우뮤지엄이 어우러질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내서 군포의 대표적 문화인프라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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