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올해의 차' 1차 심사 26대 통과… 벤츠 4대, 기아·BMW·아우디 각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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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8-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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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까지 2차 심사 진행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 전반기 1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5개 브랜드 26대가 예선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KAJA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전반기 1차 심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모델 포함) 18개 브랜드 38대가 대상이다. 이 중 15개 브랜드 26대를 2차 심사 대상 차량으로 확정했다.

1차 심사 통과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4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BMW·아우디가 각 3대, 캐딜락·현대자동차가 각 2대, 랜드로버·렉서스·링컨·쌍용자동차·재규어·토요타·포르쉐·폭스바겐·혼다 브랜드(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각 1대씩이었다.

2차 심사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2차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내년 1분기에 있을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 올라 다시 경합하게 된다.

KAJA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후반기 및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발표한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소음 및 진동(N.V.H) △차체 뒤틀림 강성 및 고속 안전성· 제동 성능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안전 장비 △커넥티비티·인포테인먼트 등 편의 장비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량 △구매 의향도 등 10개로 구성된다.

KAJA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1차 심사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차량 성능이 대폭 향상되고,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면서 퍼포먼스 부문 요건을 200마력에서 300마력으로 상향하는 등 심사 요건을 강화했다"며 "국내 최고의 차라는 영예를 놓고,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를 진행할 방침"고 말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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