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좋은 강의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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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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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시각에서 우수 강의와 수업전략 발굴

  • 온라인 강의라는 특수한 환경이라 더 큰 의미

인하대학교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가 18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18일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및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은 좋은 강의를 발굴해 노하우를 나누고 학생들에게 강의정보를 전달해 수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매 학기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은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지난 학기 수강했던 과목 중 다른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인상적인 강의를 에세이로 소개하는 방식이며 이번 1학기는 51편의 공모작 중 9편을 선발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산업경영공학과 3학년 황찬원 학생이 아태물류학부 유성용 교수의 ‘수요예측’ 강의를 듣고 작성한 ‘学以致用(학이치용):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하다’에 돌아갔다.

황찬원 학생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현장실무 경험을 하며 학업 의지를 다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고분자공학과 3학년 선호빈 학생은 같은 학과 위정재 교수의 ‘무기화학’ 강의를 주제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무기화학을 코스 요리로 먹어보자!’로 이공·의학계 부문 우수상을, 아동심리학과 4학년 신혜용 학생은 최준영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정치학개론’을 주제로 쓴 ‘지적오만함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정치학개론’을 써 이공·의학계 외 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학생들은 해당 강의가 구체적인 사례 제시로 개념 이해도를 높여 주었고 지속적인 의사소통과 피드백으로 끝까지 집중해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려상은 이공·의학계, 이공·의학계 외 부문에서 각각 3편씩을 뽑아 시상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매 학기마다 인하좋은강의에세이 모음집을 교수학습개발센터 홈페이지 나눔광장과 책자 발간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손민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이 공모전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생들의 시각에서 교내 우수 강의와 수업전략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모두에게 낯선 온라인 강의라는 특수한 환경에서의 우수 교수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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