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에 “거취문제 아는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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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8-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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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독도 방문·러시아 폭격기 훈련에도 “입장 無”

서울 용산구의 국방부 근무지원단.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8일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현재로서는 거취에 대해 알고 있거나 공유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욱 장관에 대한 인사 조처가 이뤄질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포착되는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계속 점검하고 만반의 대처를 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도 “(북한의) 특이 동향에 대해 저희가 공유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놓고 일본 정부가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또한 러시아 측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러시아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 상공에서 정례 훈련 비행을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역시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했다.

앞서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17일(현지시간)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95MS 2대가 수호이(Su)-35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약 9시간 동안 동해 상공을 정례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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