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1000개 발굴"···홈앤쇼핑, 중기 판로지원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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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8-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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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의 김부각 상품을 홈앤쇼핑 방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진=홈앤쇼핑]

#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에서 전통음식인 부각을 판매하는 씨월드는 최근 밀려드는 주문량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코로나19로 전통시장 수요가 줄며 판로확대를 위한 고민으로 잠을 설쳤지만,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판로 지원 정책에 힘입어 비대면 수요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씨월드는 '홈앤쇼핑 찾아가는 MD상담회'를 통해 지역 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며 지난해 9월 TV홈쇼핑에 정식 진출하게 됐다. 당시 방송에서 3200세트의 판매고를 기록한 후,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이끌며 현재 홈앤쇼핑의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홈앤쇼핑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발굴·지원하는 ‘일사천리(一社千里)’ 방송을 통해 1000개의 중소 협력사 상품을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사천리는 전국의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중앙회 각 지역본부와 연계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특산품을 발굴해 TV홈쇼핑 방송으로 판매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에 시작해서 매년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1000개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TV홈쇼핑에 론칭했고, 지난 5월에는 누적 상품 주문액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판로 확대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들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중소기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일사천리 상품 선정을 위해 진행하는 ‘1대 1 MD상담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입점 관련 컨설팅을 통해 판로지원의 멘토 역할도 해내고 있다.

홈앤쇼핑은 메가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중소기업 상품들을 일사천리 방송이 아닌 일반방송으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사천리를 통해 론칭한 상품 중 정규방송으로 전환된 80여개 상품은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일사천리 참여 기업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바일 상시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는 △일회성 방송한계 극복·지속적 판로 제공 △사전 판매 추이 분석을 통한 물량 예측 가능·잔여 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상품 외 입점 가능 상품 추진 등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올해도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우수상품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17개 광역시도와 공동으로 132개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품당 방송분도 이전 30분에서 50분으로 확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 실현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이 홈앤쇼핑의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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