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오늘 정진웅 차장검사 인사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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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1-08-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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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9일 '독직폭행' 혐의에 유죄가 내려진 정진웅 울산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한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오늘 정 차장검사를 인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차장검사는 지난 12일 독직폭행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서는 정 차장검사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같은 비수사 부서로 발령내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건은 정 차장검사와 검찰이 모두 항소하면서 2심까지 넘어갔다.

정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시절이었던 지난해 7월 한동훈 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를 폭행해 전치 3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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