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활력창작소, 관내 외식업자 대상 첫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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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8-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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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사업 자영업자에 새 희망… 9월말 정식 오픈 예정

신활력창작소 관내 외식창업 시범 교육 모습.[사진=예산군제공]

충남 예산군 신활력창작소는 지난 18일 관내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첫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관내 주요 외식업자 10여명이 한국외식업중앙회 예산군지부(이하 군지부)를 통한 참여 희망자들로 구성해 진행됐다.

시범교육 레시피는 닭갈비와 불닭로제파스타로, 자영업자 본인의 외식업종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메뉴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범교육에 참여한 신원철 군지부장은 “우리군에 신활력창작소가 생겨 외식사업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참여해 보니 시설도 좋고 레시피 강연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히 해 줘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을 추진한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은 군으로부터 5년간의 사용허가를 받아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메뉴개발 및 요식업 창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4개 과정에 55개 커리큘럼을 통해 연 2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참관한 황선봉 예산군수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렵게 신활력창작소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신활력창작소가 전국 외식창업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우리지역 외식사업 뿐만 아니라 젊은 창업외식 사업자 모두에게 희망을 드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활력창작소는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지역활성화 협약을 통해 2018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3억원의 사업비(국비 20억원)를 투입해 완공됐으며 올 8월말까지 시범운영 후 9월말 개소식을 통해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충남 예산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예가정성’ 브랜드 사용허가 신청을 오는 8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 사용권 사용허가는 우수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통한 판매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군은 브랜드 사용권 부여를 위해 신청자의 주소와 사업장이 관내에 있는 농어업인 또는 생산자 대표, 농·특산물 가공품 제조업자로서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정부나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과 관련된 인증이나 지정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허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로 포장 상태로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 이를 주원료로 이용해 제조·가공한 전통식품과 6차 산업화 상품 등이다.

예산군연합사업단 관리 품목인 △사과△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 △수박 △흑미수박 △쪽파 △딸기 △배 △꽈리고추 △감자 △오이 △호랑이강낭콩 △백송메론 △애풀수박 △국화 등은 신청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신청 및 문의는 예산군청 농정유통과 유통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가정성 브랜드 사용권 부여와 함께 농·특산물 광고와 홍보, 전시판매, 직판전 참가 우선권 부여, 포장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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