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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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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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매시장 개장시간 1시간 앞당겨

  • 도축작업 연장, 위생검사도 철저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가축운반차량(돼지)에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9일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축산물 가격 안정과 원활한 물량 수급을 위해 축산물도매시장 개장시간을 앞당기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위생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추석 성수기 등 명절 기간에 일일 평균 도축 물량이 돼지는 약 25%, 소는 약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추석 성수기에도 축산물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간 도매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공휴일인 내달 4일과 11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해 축산물의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축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도축 전 개체의 건강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생체검사와 식용 부적합 개체를 폐기하기 위한 해체검사, 항생제 잔류 검사, 미생물 검사 등을 강화하고 도축장 HACCP 운영을 철저히 감독해 위생적인 식육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밖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강화 및 직원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방지를 위해 도축장 출입 차량 및 관계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인 작업장 소독 등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축 작업 연장을 통해 물량 수급을 원활히 하고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먹거리 안전성 검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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