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주가 5%↑…삼성·카카오와 디지털화폐 사업 참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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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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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드림시큐리티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드림시큐리티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0원 (5.05%) 오른 5410원에 거래 중이다.

드림시큐리티 주가는 삼성전자가 카카오와 손잡고 한국은행에서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미국 포브스와 한은에 따르면 한은의 CBDC 모의실험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에 삼성전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 등은 한은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CBDC 발행·유통은 물론 국가 간 송금, 결제 기능까지 도맡아 가상 환경에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험에서 CBDC가 갤럭시에 담겨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갤럭시에 디지털화폐를 담아서 와이파이를 비롯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결제되는지도 실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한국은행과 본계약을 체결한 그라운드 X의 협력파트너 일원으로서 전자지갑 및 키 관리 시스템 개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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