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한미 등 제약바이오기업 7개사, 美 보스턴 이노베이션센터 입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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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8-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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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대웅·한미 등 보스턴 입성…美 혁신 클러스터 진출 속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옥 전경[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혁신 바이오 클러스터에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의 바이오혁신 클러스터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곳으로, 7만 4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약 2조 달러(한화 약 2353조원) 이상 경제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온라인 컨설팅을 다수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온라인 네트워킹도 실시했다.

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CIC 입주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CIC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 스타트업, 제약·바이오 회사들과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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