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정세균 “중견기업은 경제의 허리, 모태펀드 지원 등 뒷받침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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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8-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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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 진행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10시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정부가 중견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며 “그간 IMF(국제통화기금)와 코로나19, 일본의 무역규제 등을 포함한 여러 위기에서 극복의 모범이 됐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부의 핵심과제는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새로운 밥을 짓는 역동성을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고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야 한다”며 “중견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등을 조성해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 지식인 300명은 이날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창기 대전대 교수와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김대중 충북대 교수, 정은혜 충남대 교수 등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세균 후보의 대선 공약 1호인 '신수도권 플랜'에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능력 있고 바른 후보로, 강한 대한민국을 열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는 충청권에서 '충청 신수도권-중부권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는 정 후보에게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행정중심복합도시만으로는 국토균형발전정책의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가 없다”며 “인구감소로 30년 내에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0개 시군이 소멸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왜곡된 국토자원의 분배는 바로 잡아야 한다. 국민이 어디에 살든 골고루 잘살고 행복을 느끼는 나라를 만들어야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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