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일 서울 aT센터에서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실행 가능성·효과성·데이터 활용도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을 최종 선정했다. 2개 분야(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에서 총 64팀(185명)이 참가했다. 본선은 지난 12일 예선을 통과한 19개 팀의 경연으로 치러졌으며 농식품 분야의 혁신을 이끌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레시핏' 팀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취약계층 및 기관에 영양학적 식단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웹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역 음식점 메뉴의 영양 정보 제공, 자영업자를 위한 ERP 솔루션 구축,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 식품 개발, 개인별 샐러드 추천 및 주문관리 시스템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분야별 상위 한 팀에게 9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한 전문가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등 창업 과정 지원 혜택을 주는 등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올해로 2회째인 창업경진대회에 많은 국민이 참가해 농식품 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재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의 농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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