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1253명으로 증가했다.
20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양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됐다. 9명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대구 기지 소속 장병 2명과 한국에 단기파견 중인 장병 1명이다.
오산 기지 소속 현역 5명과 가족 2명, 임무 수행을 위해 임시 입국한 현역 1명, 대구 기지 현역의 가족 2명은 확진자 밀접 접촉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산 공군기지 소속 현역 장병 1명과 가족 1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확진자 전원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주한미군 측은 추가 확진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있는지는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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