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은 20일 오싹한 쌈먹방과 관련, "각종 재료가 어우러진 쌈을 즐기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 쌈키는 쌈먹방 이색 영상공모전을 지난달 시행, 그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8편이 광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연일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시원한 영상들이 공개된다고 귀띔한다.
이는 그 만큼 신 시장이 쌈문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미희 홍보기획팀장은 “출품작 중에는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무서운 작품도 있다"면서 "아이들이 진지하게 쌈을 싸먹는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내기도 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밝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출품작은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1편, 노력 5편으로 선정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31일에 발표되며, 신 시장은 9월 중 표창 과 상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우리 고유의 ‘쌈문화’를 보존하고자 매달 31일 쌈 데이를 열고, 쌈의 효능과 유래, 쌈채류 소개 등을 알리며, 전 세계에 쌈 문화를 알리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농가 중 66.8%가 쌈채, 고추, 마늘 등 채소 농사를 짓고 있는데다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된 청정지역으로 신선한 쌈을 공급하는 쌈문화 본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