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는 16만 시민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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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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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찾아 GTX-C 의왕역 정차 협조 요청

[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는 16만 시민의 염원"이라며 강력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김 시장은 지난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희업 철도국장 등 관계자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김 시장은 향후 도시개발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망 대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설명하고,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 시 의왕역이 추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GTX-C는 국토교통부에서 2020년 12월 12일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를 거쳐 지난 6월 18일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김 시장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GTX-C 의왕역 정차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당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사업신청서에 기본계획상 10개 역사 외 인덕원·왕십리역을 추가했고, 국토교통부에 사업신청서 제출 전  의왕시와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추가하기로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에게 “수원역과 금정역 간 거리는 14.1km로 의왕역은 급행철도 영향권을 벗어나 있는데다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결과 BC는 1.51로 조사됐다"면서 “의회에서 추가 역사 신설에 대한 비용부담을 동의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컨소시엄도 의왕역 설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만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시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GTX-C노선 연장과 추가역사 등 각종 요구·민원이 발생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비공개 협상이 진행중이다. 시에서 제출한 의왕역 추가 정차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확인,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한편, 2026년 개통예정인 GTX-C는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 까지 74.8km 구간에 사업비 약 4조 38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의왕역 신설시 의왕역에서 양재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18분에 이동 가능해 경기남부의 광역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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