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19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강희업 철도국장 등 관계자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김 시장은 향후 도시개발 급증에 따른 광역교통망 대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 추가정거장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설명하고,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 시 의왕역이 추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GTX-C는 국토교통부에서 2020년 12월 12일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를 거쳐 지난 6월 18일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에게 “수원역과 금정역 간 거리는 14.1km로 의왕역은 급행철도 영향권을 벗어나 있는데다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결과 BC는 1.51로 조사됐다"면서 “의회에서 추가 역사 신설에 대한 비용부담을 동의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컨소시엄도 의왕역 설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만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 시 의왕역이 반드시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GTX-C노선 연장과 추가역사 등 각종 요구·민원이 발생되고 있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비공개 협상이 진행중이다. 시에서 제출한 의왕역 추가 정차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확인,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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