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로켓군 재래식 미사일 제1여단이 신형 미사일 2기 시험 발사에 성공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남군(藍軍·가상적 부대)의 다층방어기지의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하고 핵심 통신시설을 효과적으로 마비시켰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22일 전했다.
특히 이번 시험 발사는 서북 사막 지역에서 열악한 자연 조건과 복잡한 전자파 방해를 극복해 신속 대응 작전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CMG는 높이 평가했다.
이번 발사로 로켓군의 기존 미사일의 다중모드 정밀 타격과 핵심 노드 공격 및 마비, 융합 방어, 선제적 타격 능력, 로켓군 체계의 공중방어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고 CMG는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거리가 수백 킬로미터인 이 신형 미사일은 대만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으며 신형 탄두로 교체함으로써 상대의 급소를 노리는 이른 바 정밀 '점혈전(点穴戰)'을 통해 적의 방어·방공 지휘체계와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