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정경미·이하 콘진원)이 지역 및 공공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활용 독려를 위해 힘쓰고 있다.
콘진원은 23일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21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을 개최하며,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본선 투표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 예선에서 선발된 총 20개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으로 본선 대국민 투표 시작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정책이나 지역, 축제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를 모집하고, 대국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캐릭터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공공 캐릭터가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가장 높은 접수율을 기록했으며, 총 101개의 지역·공공 캐릭터가 예선전을 치렀다. 이중 일반인 대상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부문 10개, 공공 부문 10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본선 투표에 올랐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캐릭터에 대한 본선 투표는 오는 9월 6일까지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우리동네 캐릭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투표 참가자 대상 이벤트를 통해 비스포크 청소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 최종 수상작 10개 내외 시상…상담·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후속 사업화도 지원
또한 본선 투표 및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은 지역·공공 부문과 공통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역 및 공공 부문은 각 부문별로 본선 총점 상위 2개 캐릭터에 대해 대상(1작품·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1작품·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공통 부문에서는 본선 전문가 심사를 기반으로 △굿디자인상(1작품, 전문가 심사 디자인 완성도 점수 1위) △라이징상(1작품, 대상 최초 참가캐릭터 중 전문가 심사 종합점수 1위)을, 대국민의 큰 호응도를 얻은 인기 캐릭터에는 △핫스타상(1작품, 본선 대국민 투표수 1위)을 각각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웰메이드상(1작품, 전문가 심사 개발 및 기획 점수 1위)과 △굿매니징상(1작품, 전문가 심사 관리 및 활용 점수 1위) △OSMU상(1작품, 전문가 심사 확장성 점수 1위) 등 수상부문이 다양하게 신설돼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수상 특전으로는 캐릭터 맞춤형 홍보·마케팅,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대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통해 2018년 국립공원공단의 ‘반달이’, 2019년 울산광역시 중구의 ‘울산큰애기’, 2020년 전라남도 보성군의 ‘BS삼총사’와 아시아문화원의 ‘시아와 친구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공공 캐릭터의 대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일 콘진원 지역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참가한 지역·공공 캐릭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및 공공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콘텐츠산업까지 연계 육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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