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농업기술센터, 집중호우에 따른 병해충 긴급예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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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8-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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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 맞춤형 병해충 방제법 및 생육 지도 실시…55마력 논캐빈형 트렉터 1대

동해시농업기술센터[사진=이동원 기자]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작물의 생육부진과 병해충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관내 농가 지역을 중심으로 동해시농업기술센터가 긴급예찰을 진행한다.

23일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긴급 예찰은 식량·원예·과수분야별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따른 농가 맞춤형 병해충 방제법 및 생육 지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벼의 경우 논 물빼기 및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에 대비한 약제 살포로 병해충 방제를 조치하고, 채소 시설하우스는 빗물 방지와 내부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게 관리하며, 일조량 부족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지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사과·배 과수원은 배수로 정비와 함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사과 겹무늬썩음병과 배 흑성병 등을 발생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달 말까지 예보된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 관리 요령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도 지속적으로 지도한다.
 

TYM, 동해시 귀농 청년 농업인을 위해 트렉터 1대 무상 지원[사진=동해시 제공]

이와 함께, 동해시 후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김유빈씨(남, 21세)가 농기계 전문기업 티와이엠(TYM)으로부터 트렉터 1대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고 동해시농업기술센터가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TYM에서 진행하는 귀농 청년농부 트렉터 지원사업에 동해시가 대상자를 추천해 김 씨가 선정됐다. 

TYM로부터 55마력 논캐빈형 트렉터 1대를 지원받게 된 김 씨는 2019년부터 귀농해 벼, 고추, 담배 농사 등을 할아버지께 배우며 함께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귀농인이다.

한편, 농기계 제조업체 TYM은 벽산그룹의 창업주 고(故) 김인득 회장이 1951년 영화·무역 사업을 영위하는 동양물산을 설립한 게 시초로 1960년 자원개발업체 복건기업(주)이 세워졌고 1962년 동양물산과 복건기업이 합병하여 동양물산기업(주)으로 상호를 바꾼 후, 2021년 3월 ㈜티와이엠으로 변경됐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기 영농정착을 하는데 필요한 농업기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에서도 착실히 영농에 임하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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