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첫 ESG 보고서 발간...13년 지속가능 경영 노하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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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8-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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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다우가 첫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영 철학과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다우는 ESG 보고서 ‘2020 다우 인터섹션스(INtersecsions)’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다우가 2003년부터 발간해 온 연간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2018년부터 발간해 온 연간 포용성 및 다양성 보고서 ’샤인(Shine)’을 기반으로 한다.

2020 다우 ESG 보고서는 △환경 및 지속가능성 △포용성 및 다양성 △기업 지배구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환경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플라스틱의 선순환 고리 만들기를 통해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든 제품 판매가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우 패키징 제품의 81%는 재사용이나 재활용이 가능하다.

포용성 및 다양성 부문에서는 직원의 권리 옹호와 지역사회 참여, 인재 파이프라인 개선을 위한 다우 액트(Dow ACTs)를 출범시켜 전체적인 프레임워크와 본격적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우는 앞으로 5년간 조직적 인종차별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1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기업 지배 구조 부문에서 다우는 업계 최고의 다양성을 보유했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다양한 경험과 능력에 중점을 두고 지속해서 여성이나 소수인종 이사를 영입하는 등 이사회를 쇄신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다우 이사회의 55%는 여성 또는 소수인종으로 구성돼 있다. 다우의 고위 리더십은 동종 업계와 비교 시 소수인종 대표 비율이 가장 높고, 여성 지도자 비율은 두 번째로 높다.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은 다우 직원들이 다우의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삶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던 한 해”라며 “소재 과학 전문성과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ESG 우선순위에 대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다우 ESG 보고서 발간 [사진=다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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