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의 특별공급 청약에 2만여명이 몰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공 266가구 모집에 1만8957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신청해 평균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 최초에 1만33명이 몰리며 가장 많은 인원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어 '신혼부부'(7480명), '다자녀'(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162명) 순이었다.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해당 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46·55·84㎡ 총 65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공공분양 318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의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다.
이번 공공분양 물량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4㎡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7억8670만∼8억7260만원(유상옵션 제외)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961㎡가 지난달 17억원에 매매된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매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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