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시민참여·신남북방·국토 등 비서관 3명 인사…靑 “국정철학 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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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8-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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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각 강권찬·김정회·김이탁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왼쪽 사진부터),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시민참여비서관에는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탁하는 등 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새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참모진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들 비서관은 오는 25일자로 정식 발령 예정이다.

강권찬 시민참여비서관은 제주 서귀포고를 거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에서 각각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김정회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서울 대성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보스턴대에서 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을 거쳐 통상교섭실장까지 지냈다.

김이탁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 광성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관직에 입문한 뒤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항공정책관, 정책기획관을 거쳤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뤄왔다”면서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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