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승리호 '콜' 극장서 만난다…넷플릭스, 극장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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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8-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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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특별전[사진=CJ CGV 제공]


넷플릭스가 한국영화계와 동행을 위해 CJ CGV가 협업해 넷플릭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넷플릭스는 25일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넷플릭스 인 CGV'는 미증유의 상황을 겪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특별전 동안 영화 '사냥의 시간' '콜' '차인표' '승리호' '낙원의밤' '새콤달콤' '제8일의 밤' 등 넷플릭스 영화는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의 수익금은 넷플릭스의 사회 공헌 활동인 '넷플릭스 한국 고전 영화 복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넷플릭스 한국 고전 영화 복원 사업'은 지난 100년 동안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주요 작품을 이후 세대까지 생생하고 온전하게 보존해 전달하기 위한 장기 기획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약 7700억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했고 올해는 약 5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며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열린 '씨 왓츠 넥스트 코리아 2121'에서는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하는 한국 영화 '카터' '모럴센스' 제작 초식을 전했고 '서울대작전' '정이' 제작을 확정하며 한국 영화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넷플릭스 인 CGV' 특별전 예매는 오는 26일부터 차례대로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공개될 영화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우리는 액션 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악녀' 등을 연출한 정병길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주원이 주연을 맡았다.

'모럴센스'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를 만든 박현진 감독이 연출하며 배우 서현, 이준영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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