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마련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팍팍한 월급에서 매달 20만원씩 쪼개 모아도 1000만원가량을 모으려면 단순 계산으로 50개월, 4년이 넘게 걸리죠.
‘평생직장’을 찾기 위해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잦은 이직을 결정한다면, 목돈을 만드는 게 더욱 어려워집니다. 청년에겐 가혹하죠.
반대로 중소기업 현장에선 일손 부족을 호소합니다. 중소기업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할 청년층을 반기지만, 상대적으로 유인책이 적다고 판단한 청년들은 고개를 가로젓기도 합니다.
양쪽을 연결해 줄 수만 있다면, 환상의 궁합이 될 텐데요. 핵심은 바로 ‘유인책’입니다.
중소기업과 청년층 모두가 혹할 만한 유인책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2년 동안 중소기업에 다니면 12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을 모아봐’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달 12만5000원만 내면 돼요. 2년간 총 300만원입니다.
나머지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중소기업과, 청년 일자리와 장기근속을 응원하는 정부가 내줍니다.
Q. 청년내일채움공제가 뭔가요?
A.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장기재직과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입니다.
사업주, 근로자,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2년 이상 장기재직한 청년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목돈을 지급합니다.
Q.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A.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서 정의한 중소기업입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이어야 합니다.
청년근로자는 당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신규 취업한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재직 근로자입니다.
Q. 매달 내야 하는 금액과, 2년 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요?
A. 청년근로자는 매달 12만5000원씩 2년(24개월)을 내야 합니다. 총 납입금액은 300만원입니다. 근로자 계좌 자동이체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매달 5일, 15일, 25일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업은 기업명의 가상계좌로 적립(기업적립분, 정부지원)합니다. 한달째 50만원, 6개월 때 60만원, 12개월 때 60만원, 18개월 때 60만원, 24개월 때 70만원을 냅니다. 2년간 총 300만원을 부담합니다.
정부는 근로자 명의 가상계좌로 금액을 적립합니다. 납입 시기는 기업과 같지만, 금액이 80만원 120만원, 140만원으로 두배 많습니다. 2년간 600만원을 모아줍니다.
2년 후 청년근로자는 본인 300만원, 기업 300만원, 정부 600만원을 합한 12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지금까지 몇 명이나 가입했나요?
A. 지난 5년(2016년 7월~2021년 7월)간 누적 총 47만9336명의 청년과 11만1748개 기업이 가입했습니다.
첫해인 2016년엔 가입청년 수는 5217명, 가입기업 수는 2788개에 불과했는데, 2018년 10만6402명, 3만9365개사, 지난해 13만7226명, 5만4376개사로 늘었습니다.
가입 청년 중 10만3683명의 청년이 1인당 약 1600만원의 만기금을 수령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지금까지 2년형, 3년형으로 나눠 운영됐고, 만기금도 최대 1600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2년형과 3년형을 2년형으로 통합하고, 만기금을 120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Q. 목돈마련, 장기근속 등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효과가 있나요?
A. 지난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청년의 91.1%, 기업의 91.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근로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5.3배의 자산형성 효과를 봤습니다.
또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의 1년 근속비율은 46.6%인데,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근로자는 78.6%로 32%포인트 높았습니다.
2년 이상 근속비율은 67.3%로 일반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근로자 근속비율(33%)보다 34.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제2차 추경을 통해 지원인원을 기존 10만명에서 9월부터 2만명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평생직장’을 찾기 위해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잦은 이직을 결정한다면, 목돈을 만드는 게 더욱 어려워집니다. 청년에겐 가혹하죠.
반대로 중소기업 현장에선 일손 부족을 호소합니다. 중소기업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할 청년층을 반기지만, 상대적으로 유인책이 적다고 판단한 청년들은 고개를 가로젓기도 합니다.
양쪽을 연결해 줄 수만 있다면, 환상의 궁합이 될 텐데요. 핵심은 바로 ‘유인책’입니다.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을 모아봐’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달 12만5000원만 내면 돼요. 2년간 총 300만원입니다.
나머지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중소기업과, 청년 일자리와 장기근속을 응원하는 정부가 내줍니다.
Q. 청년내일채움공제가 뭔가요?
A.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장기재직과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입니다.
사업주, 근로자,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2년 이상 장기재직한 청년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목돈을 지급합니다.
Q.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A.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서 정의한 중소기업입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이어야 합니다.
청년근로자는 당해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신규 취업한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재직 근로자입니다.
Q. 매달 내야 하는 금액과, 2년 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요?
A. 청년근로자는 매달 12만5000원씩 2년(24개월)을 내야 합니다. 총 납입금액은 300만원입니다. 근로자 계좌 자동이체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매달 5일, 15일, 25일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업은 기업명의 가상계좌로 적립(기업적립분, 정부지원)합니다. 한달째 50만원, 6개월 때 60만원, 12개월 때 60만원, 18개월 때 60만원, 24개월 때 70만원을 냅니다. 2년간 총 300만원을 부담합니다.
정부는 근로자 명의 가상계좌로 금액을 적립합니다. 납입 시기는 기업과 같지만, 금액이 80만원 120만원, 140만원으로 두배 많습니다. 2년간 600만원을 모아줍니다.
2년 후 청년근로자는 본인 300만원, 기업 300만원, 정부 600만원을 합한 12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지금까지 몇 명이나 가입했나요?
A. 지난 5년(2016년 7월~2021년 7월)간 누적 총 47만9336명의 청년과 11만1748개 기업이 가입했습니다.
첫해인 2016년엔 가입청년 수는 5217명, 가입기업 수는 2788개에 불과했는데, 2018년 10만6402명, 3만9365개사, 지난해 13만7226명, 5만4376개사로 늘었습니다.
가입 청년 중 10만3683명의 청년이 1인당 약 1600만원의 만기금을 수령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지금까지 2년형, 3년형으로 나눠 운영됐고, 만기금도 최대 1600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2년형과 3년형을 2년형으로 통합하고, 만기금을 120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Q. 목돈마련, 장기근속 등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효과가 있나요?
A. 지난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청년의 91.1%, 기업의 91.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근로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5.3배의 자산형성 효과를 봤습니다.
또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의 1년 근속비율은 46.6%인데,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근로자는 78.6%로 32%포인트 높았습니다.
2년 이상 근속비율은 67.3%로 일반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근로자 근속비율(33%)보다 34.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제2차 추경을 통해 지원인원을 기존 10만명에서 9월부터 2만명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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