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디즈니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디즈니·폭스 공급 일부 영화 대여 VOD와 디즈니·폭스 공급 해외 드라마 대여·소장 VOD, 디즈니 공급 키즈 콘텐츠 대여·소장 VOD가 서비스 중단 대상이다.
이는 디즈니 코리아의 VOD 공급 정책 변경에 따른 것으로, IPTV 3사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디즈니의 이러한 행보는 자체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공식 진출을 앞두고 사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는 11월 한국 시장에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IPTV 3사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며 분산된 콘텐츠 경쟁력을 디즈니플러스로 집중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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