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협의회’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장이 올해 초 부속 합의 후 추진하고 있는 지역 교육정책 추진 상황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별 새로운 교육 요구를 반영해 내년도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업과 규모를 논의하는 자리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시즌Ⅰ, 2016년 시즌Ⅱ 시작에 이어, 올해는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시즌Ⅲ를 운영하는 첫해다.
도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이라는 혁신교육지구의 가치는 지속하면서 지역마다 처한 감염병 위기와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요구를 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구체화하고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지원한다.
혁신교육지구별 찾아가는 협의회 장소와 일정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시군 실무 담당자가 지구별로 조율해 추진하고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김진만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경기교육과 미래교육의 핵심은 다양성”이라면서 “31개 각각 다른 특색이 코로나19로 맞은 교육 변화와 맞물려 더욱 다채롭게 살아날 수 있도록 31개 시군과 교육지원청의 활발한 논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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