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제강 주가 3%↑…"유승민, 대선출마 공식선언" 소식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SR제강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SR제강은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3.54%) 오른 6440원에 거래 중이다.

DSR제강은 유승민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관련주다.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을 주제로 대선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더 심해졌다.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유 전 의원은 '혁신인재 100만명'을 양성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영·호남에 걸친 남부경제권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이끌 '반도체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노동개혁을 강조하면서 "노동과 기업을 설득해서 노동은 유연하게, 동시에 사회안전망은 촘촘하게 만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면서 "부모가 돈이 없고 권력이 없어도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