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요독성 소양증 치료 신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종근당은 카라테라퓨틱스의 요독성 소양증 치료제 'CR-845(상품명: 코수바, KORSUVA)'가 FDA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CR-845는 만성신장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성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요독성 소양증에 1차 단독요법으로 사용하는 카파아편수용체작용제 기전의 주사제다.
특히 이 약물은 요독성 소양증 시장에서 FDA 승인을 받은 최초 사례로 '동일 계열 최초(First-in-Class)'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카라테라퓨틱스는 오는 2022년 스위스 제약기업 바이퍼파마(Vifor Pharma)와 함께 CR-845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절차에 따라 품목허가를 신청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던 요독성 소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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