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지난 20일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이 출연하는 ‘취향의 아이콘: One Summer Night’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취향의 아이콘은 ‘소년멘탈캠프 시즌2’, ‘반전의 하이라이트’에 이어 웨이브가 올해 공개한 세 번째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이다.
취향의 아이콘: One Summer Night에는 iKON 멤버 김진환, 바비,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찬우 등이 2박 3일간 강릉 여행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강원도의 자연 경관과 숨겨진 명소도 공개한다.
웨이브는 “서로의 성향, 취향, 버릇까지 모두 알고 있는 데뷔 7년 차 아이돌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미션과 각자의 방에서 그간 풀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까지 더해져 멤버들의 깊은 내면을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에는 ‘똑똑해짐’, ‘귀생충’ 등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리더의 연애는 국내 최대 입담꾼인 김구라와 호통 개그의 박명수, 톱모델 한혜진까지 합세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유료방송 여성 30대 기준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마시는 녀석들에는 이종혁, 장동민, 규현, 이장준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언니가 쏜다에는 소이현, 손담비, 안영미, 곽정은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매운맛 입덕 프로젝트 ‘스파이시 걸스’에는 김신영, 유이, 써니, 최유정 등이 합을 맞추고 있다.
특히 마시는 녀석들과 언니가 쏜다의 경우 금기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술을 마시는 장면은 부정적인 요소가 미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방송에 등장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여겼다. 음주 장면의 적정선을 두고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관련 콘텐츠들이 늘어나면서 술과 함께 하는 방송도 ‘먹방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마시는 녀석들과 언니가 쏜다는 연예계 대표 주당 스타들이 모여 한잔하면서 안주 맛집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채널 IHQ는 “자칫 주류에 초점을 맞췄다고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술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음식과 술의 조합에 포커스를 맞췄고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토크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 모두 19세 이상 시청가다.
이날 공개된 IHQ 채널의 ‘돈쭐내러 왔습니다’ 2회에서는 이영자와 홍석천이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주려던 사장님의 반응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태원에서만 7개의 음식점을 운영했던 홍석천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을 결정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홍석천은 “마지막 가게의 문을 닫은 날 20년 만에 많이 울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태원 상가 사장님들이 홍석천의 귀환을 바라면서 걸어놓은 현수막 내용이 공개돼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홍석천은 ‘돈쭐을 내주고 싶은 식당’을 소개했고 지난 1회에서는 먹요원(동은, 쏘영, 아미, 나름, 먹갱, 만리)이 투입돼 ‘90분 동안 고기 30인분 먹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사장님이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홍석천과 이영자는 눈물을 글썽였다.
심형래는 유재석, 송은이 등 지금은 톱스타가 된 후배 개그맨들이 본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 고생담과 영화마다 SF영화 기술이 발전된 과정도 소개했다. 아울러 그가 SF영화에 뛰어들게 된 계기와 ‘디워’, ‘디워2’를 제작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홈초이스가 공개한 ‘8월 3주차 영화 및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방송부문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이 3위에 방탈출 테마 예능 ‘대탈출 4’가 5위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주문형비디오(VOD)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매니저 사이를 관찰하는 예능으로 관찰자 이영자, 유병재, 홍현희와 참견인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이 출연한다. 최근 방송에서는 배우 송진우와 가수 전소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넷플릭스는 MBC 김태호 PD와 손잡고 예능 시리즈 ‘먹보와 털보’의 제작을 확정했다. 먹보와 털보는 맛에 진심인 ‘먹보’ 가수 비(정지훈)와 노는 것에 진심인 ‘털보’ 노홍철이 서로의 유일한 공통점인 바이크를 타고 전국의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로드트립 버라이어티다.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 등의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먹보와 털보는 도시와 자연을 넘나들면서 두 라이더 비와 노홍철, 이상순의 감성적인 음악들을 통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먹보와 털보는 주요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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