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6일 시청에서 조환익 위원장이 주재하는 광주 AI뉴딜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7월 이용섭 시장과 조환익 전 한전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출범한 광주 AI뉴딜추진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그린, 휴먼뉴딜 3개 분과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의견과 다가올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정책을 활발히 발굴하며 광주형 AI뉴딜사업 실행능력을 키우고 있다.
장 연구원은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버전으로, 미래 초연결 메타월드가 구현돼 또 하나의 지구를 만들며 가상경제의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통해 미래 혁신 융합신산업 동반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초연결메타도시 광주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개 분과에서는 한 달 넘게 논의한 정책사업과 미래방향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광주의 강점을 살리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유진 광주그린뉴딜총괄정책관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관련 국회 입법 추진현황과 탄소중립시나리오,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논의 등 최근 정부와 EU 등의 기후위기 대응 최근 동향을 전달했다.
또 그린뉴딜 선도도시 광주에서 탄소발자국을 디지털로 측정하고 평가, 인증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길행 디지털뉴딜분과위원장은 코로나 엔데믹시대 시민생활과 밀접한 인공지능 디지털 라이프 구축을 제안했다.
그린뉴딜분과 김광란 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장은 “기후위기 맞춤형 인재양성, 기후(탄소) 대응지표, 지역공공일자리와 연계된 지역탄소발자국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를 광주시민들이 인공지능 기술과 탄소중립을 경험하는 실증단지로 디자인하자”고 말했다.
휴먼뉴딜분과 이천환 전남대 교수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가 친환경자동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청년일자리가 창출되는 미래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광주형일자리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전체 산업분야 확산과 실행 방안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형 AI뉴딜이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를 넘어 3대 뉴딜의 융합된 기술과 정책을 광주 11대 대표산업과 연계해 신산업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초기 시행착오를 실패가 아닌 성공의 과정으로 생각하며 실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광주의 움직임이 눈부시다”며 “광주AI뉴딜 성공을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정책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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