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탄테러로 총 90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아프간 관리의 집계 내용이다.
미국 국방부 측은 미군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2명과 15명으로 집계했으며,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5시(우리시간 27일 오전 6시)에 대국민 연설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설 일정은 다소 지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5분쯤부터 연설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