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질'이 85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2주 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질'은 전날(26일) 4만6598명이 관람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85만4588명으로 개봉 2주 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을 이어가며, 1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여름 영화' 흥행 배우로 불리는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싱크홀'이다. 같은 기간 2만752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180만2208명이다. 200만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다.
영화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워' '7광구' '화려한 휴가'를 만든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올해 여름 한국 영화 대결에서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 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세운 '싱크홀'은 개봉 3주 차에도 흥행 수익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모가디슈'다. 같은 기간 2만446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289만8335명이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모가디슈'는 개봉 4주 차에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올해 첫 3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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