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상반기 실적은 매출 6460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58.2%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진이 높은 온라인 채널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고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채널 매출도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프라인과 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내수 의류 소비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고마진 온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oera' 현대백화점 본점 첫 매장을 오픈한 점도 향후 중국향 매출 확보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 카테코리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멀티플 리레이팅을 반영하기 이른 시점임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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