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856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일요일(22일 0시 기준)의 1626명, 2주 전 일요일(15일)의 1816명보다는 각각 7명, 197명 적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별개로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31일 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67.8%)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55명)보다 12명 적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4명으로, 전날(409명)보다 5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2435건으로, 직전일 5만5697건보다 2만3262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8만4666건이다.
방대본은 지난 24일과 27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오신고 사례 각 1건씩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2명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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