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추석방역대책·거리두기 조정안’ 내달 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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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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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연합]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에 적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내달 3일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방역대책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는 이달 31일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에 대해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금요일(9월 3일)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다음 거리두기 조정 자체에 대한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여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이달 3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정부의 대책이 늦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상반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추석 방역대책 수립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며 “거리두기 조정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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