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전통문화관 등 ‘경기 유니크 베뉴’ 1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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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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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지, 문화공간 등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 육성 계획

  • 경기도 우수농식품, 백화점 매장서 3개월만에 1억8천만원 판매

용인민속촌에서 열린 삼성글로벌리테일 행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30일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 17개소를 선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선정된 17곳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파주) △한국민속촌(용인) △수원전통문화관(수원) △허브아일랜드(포천) △신구대학교식물원(성남) △더힐하우스(양평) △쁘띠프랑스(가평) △아트벙커B39(부천) △마이다스호텔 앤 리조트(가평)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 △원마운트(고양) △광명동굴(광명) △김포 현대크루즈(김포) △에버랜드 리조트(용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파주) △남양성모성지(화성)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의 유니크 베뉴 후보지 37개소를 추천받아 인프라, 속성, 접근성, 경영역량, 마케팅,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여부 등의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학계와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단의 현장답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도는 17개 유니크 베뉴에 대한 콘텐츠(홍보영상, 책자 등)를 제작하고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 외 마이스 시장을 겨냥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향후 ‘경기 유니크 베뉴’의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정취와 베뉴의 독특함이 공존하는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으로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행사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 지역 이색 회의명소)란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전시복합산업 행사 개최지역의 독특한 정취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우수농식품, 수도권 일대 15개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큰 호응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지난 4월부터 롯데백화점 수도권 매장 15곳에서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판매해 석 달 만에 1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각 매장에서는 식품관 내 독립 코너를 만들어 G마크, 친환경, GAP인증상품 등 품질이 검증된 화성 토마토와 여주 참외, 연천 사과, 용인·광주 신선채소 등 신선 및 가공식품 30~50종 판매됐다.

이번 지자체 농산물 독립코너를 운영하는 사례는 도가 전국 최초로 이번 판매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경기도 우수농식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매출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억8249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매장별 일 평균 100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는 등 경기도 우수농식품에 대한 높은 소비자 관심도와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도는 향후 주요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맞춰 선물세트 특별 판촉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햅쌀 등 다양한 가을 수확물과 우수 특산물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판매 행사 및 이벤트를 개최해 다양한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수도권 소비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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