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최대 수혜주가 될 것 이라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7880원) 대비 39.5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동현·안희성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리오프닝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리오프닝 종목 투자에 앞서 양호한 재무상황과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실적을 능가할 수 있는가가 주가 상승폭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상네트웍스는 이들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업체로 코로나 사태 동안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정상화 이후 고성장이 기대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2005년 코스닥에 입성한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 주최 상장업체 주요 사업으로는 전시회 주최, 철강유통(스테인리스 코일 가공 및 판매), 기업대기업(B2B) 전자상거래 등이다. 올해 사업부문별 매출비중 전망치는 용역사업(전시회 개최 및 운영,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이 60%, 철강사업 3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점은 탄탄한 실적이다. 지난해 거리두기 격상 단계에서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535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매출액(582억원) 수준으로 회복이 전망된다. 코로나 사태가 정상화될 경우 실적 고성장이 예상된다.
추가 매출처 확보에 따른 퀀텀점프도 기대된다. 2023년 상반기 인도 최대 전시장인 IICC(인도국제컨벤션전시센터)가 완공 예정에 있으며 센터 한 개 규모가 국내 총 전시면적 수준이다. 킨텍스와 이상네트웍스가 51대 49로 출자한 인도법인인 키넥신이 향후 20년간 총괄 운영하는 계약을 따낸 상태다. IICC 전시면적은 30만㎡로 국내 전시장 전체 면적이 29만8149㎡임을 감안했을 때, 매출 성장 폭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7월 개관한 수원메쎄를 장기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정상화 시 추가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이동현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재 54%의 1차 접종률은 9월말 기준으로 70% 이상으로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대면 활동에 대한 이연 수요와 함께 내년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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