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마을 회의와 기록’ 주민 학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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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허희만 기자
입력 2021-08-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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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군, 고추·구기자 등 원산지 표시 단속

‘마을 회의와 기록’ 주민 학습장 운영[사진=청양군제공]

충남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사장 김윤호 부군수, 이하 재단)이 새로운 마을만들기 대화 마당을 통해 ‘마을 회의와 기록’을 주제로 한 주민 공동 학습장을 운영했다.

재단은 지난 27일 청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학습 회의를 열고 마을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재단은 지난해 ‘마을규약과 조직’, ‘마을 공동재산(기초)’을 주제로 비봉면과 남양면에서 각각 주민 학습장을 운영했다.

이날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노승복 센터장은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주민들이 공동 학습과 토론, 회의를 통해 마을 문제를 민주적이고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 학습은 지역 정체성 유지와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기록을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다음 달 ‘마을 공동재산’을 주제로 한 대화 마당, 11월 공동체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자치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대화 마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충남 청양군이 고추, 구기자 등 농산물생산 농가와 소비자 보호,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9월 30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에 나선다.

30일 군에 따르면, 8~9월은 고추나 구기자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청양특화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군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 표시를 중심으로 단속에 나설 계획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를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산지 표시는 안전 먹거리 유통의 시작”이라며 “유통 질서 문란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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