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인구가 55%를 넘어선 가운데 29일 하루 동안 1만6000여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1만6120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3152명, 얀센 2190명, 아스트라제네카(AZ) 687명, 모더나 9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864만179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55.8%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410만7696명, 아스트라제네카 1100만5649명, 모더나 234만831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7만942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만5842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만2589명, 얀센 2190명, 화이자 1060명, 모더나 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1만3559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970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461만9071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8.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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